BB&M의 전속작가 이해반의 〈Buffer Zone〉(2021)과 〈Goliaths〉(2018)이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고양아트페스티벌 – 도시 시놉시스》의 전시 《우리가 쓴 도시의 연대기》에 출품되었습니다.
언뜻 손대지 않은 자연처럼 보이는 풍경 속에는 군사 시설, 지뢰지대, 출입 금지선을 암시하는 기하학적 표식들이 드러나고, 그 사이를 보호구역 안에서 살아가는 새들이 자유롭게 가로지릅니다. 접근이 제한된 장소를 배경으로, 이해반은 긴장과 통제의 흔적이 축적된 풍경을 현실 너머의 상상의 영역으로 전환하며, 그 안에서 지속되는 비인간 존재들의 생명력을 중층적인 장면으로 담아냅니다.
전시는 고양아람누리 내 아람미술관(Aram Museum of Art) 및 갤러리누리(Gallery Nuri)에서 진행되며, 도시와 공동체, 그리고 동시대 사회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