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van Lee
-
ABOUT
-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태어난 이해반(b. 1990)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회화, 설치, 영상 작업을 통해 군사화된 경계 지대를 탐구한다. 그에게 경계 지대는 지정학적 균열이 풍경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개인의 감각적 경험 속에 스며드는 현장으로 탐구된다. 이해반에게 경계는 고정된 구획선이 아니라 접촉과 분리, 고립 사이에 놓인 유동적인 지각적·심리적 상태이자, 그 사이에 부유하는 하나의 ‘완충 지대(buffer zone)’이다.
작가는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리서치한 결과물과 DMZ 인근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을 결합해 독특한 시각적 밀도를 구축한다. 파스텔 색조로 구현된 원초적 자연의 이미지는 양식화된 도상과 목가적 몽상 사이를 유영하지만, 그 이면에는 언제나 잠재된 불안이 깃들어 있다. 자연의 유기적 형태와 두터운 회화적 물성이 어우러진 화면 위로, 군사 표지판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기하학적 표식들이 불현듯 개입한다. 경고와 한계를 환기시키는 이 최소한의 형태들은 미학적 형식과 지정학적 현실 사이의 거리를 무너뜨린다. 이처럼 이해반은 풍경화 장르의 관습과 어휘를 재활성화하며, 경계를 공간적이자 체화된 조건으로서, 긴장과 취약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이 교차하는 문턱으로 탐구한다.
이해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예술학교에서 Artistic Research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전시로는 2025년 금호미술관, 2024년 인사아트 스페이스, Bradwolff Projects(암스테르담), 2018년 평화문화진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룹 전시로는 Museum Arnhem(아른헴, 네덜란드, 2025), Stroom Den Haag(헤이그, 2024), Marres(마스트리히트, 네덜란드, 2022), 문화역 서울 284(서울, 2021), Bangkok Art Biennale(방콕, 태국, 2020) 등이 있다. 2026년 9월 델피나 파운데이션(런던) 레지던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2021년 Artist in Retreat Residency(스웨덴) 레지던시, 평화문화진지 레지던시 등에 참여하였다.
-
WORKS
-
EXHIBITIONS
-
-
NEWS
-
-
HAEVAN LEE
BB&M NOW REPRESENTING HAEVAN LEE May 20, 2026BB&M 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이해반과의 전속 계약을 발표합니다. 국제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이해반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국경과... -
HAEVAN LEE
The Chronicles of The City We Wrote | Aram Museum of Art, Goyang, Korea May 13, 2026우리가 쓴 도시의 연대기 | 아람미술관 및 갤러리누리 2026년 5월 13일 – 8월 2일 이해반의 〈Buffer Zone〉(2021)과 〈Goliaths〉(2018)이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고양미술축제 '어반 시놉시스'의 전시 《우리가 쓴 도시의 연대기》에 출품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