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M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이해반과의 전속 계약을 발표한다. 이해반은 경계와 완충지대의 지정학적 풍경, 그리고 분쟁의 물리적 공간에 각인된 이념적 잔재에 주목한다. 또한 분단된 영토와 갈등의 흔적이 남은 장소들을 상상의 영역으로 호출해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해왔다. 작가는 이러한 장소와 역사, 전쟁의 잔재에 대한 지속적인 회화적 리서치를 바탕으로, 충돌과 긴장이 축적된 풍경을 시각적·물리적 환경으로 전환해낸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 예술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 The Hague)에서 Artistic Research 석사 학위를 받은 이해반은 2025년 금호미술관, 2024년 인사아트 스페이스, Bradwolff Projects(암스테르담), 2020년 갤러리 럭스, 2018년 평화문화진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룹 전시로는 Museum Arnhem(네덜란드, 2025), 지갤러리(서울, 2025), Stroom Den Haag(네덜란드, 2024) 등 주요 국제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런던의 델피나 파운데이션(Delfina Foundation) 레지던시에 참여할 예정으로, 국제 미술계에서의 활동 반경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BB&M은 경계의 감각을 독자적인 회화 언어로 풀어온 이해반 작가의 작품이 국내외 미술계에 보다 넓고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