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DODGE: DREAM W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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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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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DODGE: DREAM WEAVER
22 AUGUST – 3 OCTOBER, 2026
SOLO EXHIBITION OF
ALEX DODGE
PRESS RELEASE →
알렉스 도지(Alex Dodge)는 그의 두 번째 개인전 《Dream Weaver》에서 그간 심화해 온 ‘컴퓨테이셔널 프로세스’와 수공적 제작 방식의 결합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 도지의 신작은 특히 직물의 짜임과 구조를 회화의 원리로 수용하며 특유의 물질적 감각을 한층 더 밀도 있게 구현한다.
하나의 실이 반복과 규칙을 따라 복잡한 표면을 이루듯, 직물의 구조는 비트와 코드의 조합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디지털 시스템과 닮아 있다. 작가는 이처럼 감각과 감정을 배제한 두 체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시각적·정서적 울림에 주목한다.
화면 속 동물과 봉제 인형, 드리워진 천 사이를 넘나드는 형상들은 완전히 살아 있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무생물이라고도 할 수 없는 모호한 존재로 놓여 있다. 이러한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 모호함 때문에, 관람자는 낯선 형상들에서 당혹감과 멜랑콜리, 고독이 뒤섞인 기묘한 정서를 읽어낸다. 이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에서 인격과 의도를 엿보려는 인간의 오래된 의인화 충동이 현대 기술 환경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Dream Weaver》는 무의식과 상상을 엮는 존재를 뜻하는 동시에, 코드와 이미지의 조합이 하나의 완결된 세계를 구축하던 초기 디지털 환경의 감각을 환기한다. 이러한 구성적 논리를 반영하듯, 도지의 회화는 코드와 3D 모델링에서 시작해 스텐실과 물감을 활용한 촉각적 구현에 이르기까지 여러 층위가 축적되며 완성된다. 비물질적인 시스템에 의해 점차 재편되는 오늘날 현실의 논리와 언어를 받아들이는 한편, 그 표면에는 인간의 손길과 사유의 흔적이 엿보이는 이음매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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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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