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의 도시 — 바람이 오는 곳》 | 코엑스 야외 미디어 스크린
2025년 8월 25일 – 9 월 7일
지난 2025년 2월, 일민 미술관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동해사〉를 재구성한 임민욱의 〈열한 개의 얼굴을 지닌 도래인〉이 코엑스 야외 미디어 스크린에서 9월 7일까지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기술의 급변 속에서도 인간적 감각과 시적 태도로 도시와 미래를 성찰하며,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변화의 흐름을 드러냅니다.
〈열한 개의 얼굴을 지닌 도래인〉은 십일면관음상의 얼굴을 여행객으로 바꾸어 도시와 공동체, 중생과 자비의 관계를 탐구하며, 이 여행객은 동북아와 미래적 공간을 넘나들며 국경과 주체를 초월하는 다중적 존재의 외상과 무의식을 드러냅니다.
September 1, 2025